백화점 업계, '최대 비수기 8월' 극복을 위한 마지막 주말 할인 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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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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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백화점 업계가 1년 중 최대 비수기로 꼽히는 8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매출 회복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28~31일까지 전 점포에서 가을 신상품을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 이 기간 3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일부 품목은 제외되며 행사기간 동안 브랜드별로 30∼60% 할인된 특가 한정 상품도 판매한다.

또 50억원 물량의 60여개 생활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줄서기' 상품전도 연다. 이와 별도로 본점에서는 다음 달 1일까지 9층 행사장에서 겐조·소니아리키엘·드팜·짐보리 등의 브랜드 의류 상품을 최대 80% 싸게 내놓는다.

현대백화점도 28~30일까지 대규모 대규모 행사를 연다.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일부 품목을 제외한 가을·겨울 신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또 점별로 의류·잡화·스포츠·가정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의 올해 봄·여름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이 기간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나이키·아디다스 대전'을 열고 나이키 우먼스 라인과 아디다스 스텔라 라인의 대표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목동점은 유플렉스 지하 2층 대행사장에서 10억원 규모의 물량을 준비하고 '1년에 단 한번, 비너스 균일가전'을 진행한다.

천호점의 경우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0층 매장에서 '현대 단독 쿠쿠데이 기획전'을 전개한다. 이 기간 방문객 대상으로 일일 100명에 한해 밥솥 주걱을 증정하고,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믹싱볼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압구정본점은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일렉트롬 가전 패밀리 대전'을 열고 블렌더·전기레인지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사상 처음으로 남성들을 위한 '뷰티페어'를 28~30일까지 영등포점 1층 명품관 보이드 행사장에서 마련한다.

행사에는 남성 화장품 전문 브랜드인 랩시리즈·크리니크·비오템·빌리프·입생로랑·맥·슈에무라·로라메르시에·랑콤·시슬리·아베다’ 등이 남성 전용 라인을 앞세워 참여한다.

최근 그루밍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비자퓨어 맨’과 ‘제모기’로 유명한 가전 브랜드 필립스도 선보인다.

백화점 측은 이번 행사에서 남성 뷰티 체험 서비스를 강화한다. 피부측정 후 자신에 피부 타입에 맞는 기초 케어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피부 톤 보정은 물론 남자들의 자존심인 브로우 터치와 헤어스타일 서비스, 향수까지 논스톱으로 모든 브랜드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다.

AK플라자도 주말 고객 잡기에 나선다. 

분당점은 9월 3일까지 던롭·쉐르보·MU스포츠·캘러웨이 등 수입 브랜드 외 1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프리미엄 골프대전’을 열고 골프웨어 및 골프클럽, 각종 용품 등을 30~80%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스위트홈·아이리스 등의 가을 침구를 20~50% 할인한다. 

수원점도 이 기간 ‘스포츠·아웃도어 메가 페스티벌’을 열고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를 최고 60%까지 할인한다. 

구로본점은 28~30일까지 ‘남성 슈트 초특가전’을 통해 지오지아·제스·본·워모·T.I포맨·트루젠 등의 슈트를 9만원 균일가에 한정수량(각 브랜드별 30착)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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