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김상순 별세, 수사반장 김호정·남성훈·조경환 보낸 최불암 심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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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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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김상순 별세, 수사반장 김호정·남성훈·조경환 보낸 최불암 심경은?…김상순 별세, 수사반장 김호정·남성훈·조경환 보낸 최불암 심경은?

드라마 수사반장의 김상순 씨가 78세의 나이로 26일 별세했습니다.

김상순 씨는 몇 달 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최근 퇴원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왔으며 마지막 말은 “가족 모두 건강하라”였다고 합니다.

김상순 씨는 얼마 전 방송에서 검진을 받은 결과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아 신체나이가 10살이나 젊다는 판정을 받아 고인의 죽음이 더욱 안타깝기만 합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27일로 후배들을 비롯해 연예계 관계자, 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상순 씨는 1954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1961년 MBC성우로 전향했고 1971년 수사반장을 통해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제 수사반장의 형사들은 모두 떠나고 '반장인 최불암 씨만 남은 상태로 1978년 故김호정 씨가 별세했고, 2002년 故남성훈 씨가, 2012년 故조경환 씨가 세상을 등지고 말았습니다.

75세의 최불암 씨는 김상순 씨에 대해 '평생의 동료'이자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회자했습니다.
 

[정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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