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준 방통위원장, 제5차 ITU 아·태 규제자 라운드테이블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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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2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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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방통위원장과 MCMC 위원장 면담 장면. (사진=방통위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24일 말레이시아 방송통신멀티미디어위원회(MCMC) 할림 샤피이 위원장과 양국 정부 간 방송통신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24~25일 양일 간 개최된 제5차 ITU 아·태 규제자라운드테이블에 참가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최성준 위원장은 '방송통신/ICT 생태계에서의 OTT' 라는 주제로 발제했으며, 한국의 방송콘텐츠 해외 확산을 지원하고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라운드테이블과 연계하여 ‘2015 한-아세안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최 위원장은 MCMC 위원장과의 면담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인터넷 거버넌스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간 방송통신 분야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MOU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MCMC 위원장은 MOU 체결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으며, 구체적인 MOU 사안으로 방송콘텐츠 교류와 개인정보 보호 분야, 그리고 2018년까지 완료 예정인 말레이시아 디지털 TV 전환사업 등에 한국과의 협력을 제안했다.

이어 '디지털 경제에서의 방송통신/ICT 규제 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된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급변하는 OTT 환경에 대한 새로운 규제 관련 이슈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아·태 지역 논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규제기관장들은 아태지역의 OTT 확산에 따른 규제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속적으로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가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한-아세안 방송콘텐츠 쇼케이스’는 한-아세안 방송 콘텐츠 교류의 확산을 위해 라운드테이블과 연계해 개최됐으며, 10개국, 19개 방송사, 총 87편의 방송콘텐츠가 이틀 동안 소개됐다. 이 행사는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처음 부산에서 개최돼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 위원장은 "한-아세안 방송콘텐츠 쇼케이스가 각국의 다양한 방송 문화 교류를 경험하는 소통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향후에는 아세안 지역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방송콘텐츠 교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제안했다.

이와는 별도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요청한 KL Converge(8.27.~29,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행사에서 한-아세안 방송 쇼케이스 영상을 비롯해 K-POP, 게임, 휴대용 디제잉 서비스 등 모바일 서비스 등으로 한국관을 운영해 한국의 디지털 콘텐츠를 아태지역 국가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 전시관에는 삼성전자, 케이블TV방송협회, 아시아채널, CJ E&M, SM 엔터테인먼트, 맥스온소프트, 마그나랩, 블루핀, 제이디사운드 등 11개 기관에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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