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금일 ‘괴물’ 기록 넘는다…‘베테랑’은 ‘써니’ 코앞[간밤의 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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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1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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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베테랑' '암살'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암살’이 금일 ‘괴물’의 기록을 넘는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18일 12만 27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1091만 5000여명으로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기록한 1091만 7200여명과 2200여명 차이를 보였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 ‘베테랑’은 27만 5700여명을 불러들이며 개봉 이후 722만 9300여명의 선택을 받았다. ‘써니’가 기록한 736만 2800여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어 ‘미션 임파서블5: 로그네이션’ ‘미쓰 와이프’ ‘미니언즈’가 각각 4만 8800여명(누적 관객수 571만 8200여명) 4만 1700여명(누적 관객수 41만 2400여명) 2만 9100여명(누적 관객수 232만 7300여명)을 기록했다.

클레이애니메이션의 명가 아드만스튜디오의 최신작 ‘숀더쉽’은 5400여명(누적 관객수 6만 9100여명)으로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베테랑’은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에 대한 영화다.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간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만주 이청천 한국 독립군 제3지대 저격수 안옥윤과 작전을 위해 암살단을 불러모으는 냉철한 임시정부 김구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 돈만 주면 국적 불문, 나이 불문 누구든지 처리해주는 상하이의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등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외에 오달수(영감 역) 조진웅(추상옥/속사포 역), 최덕문(황덕삼)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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