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피부과, 여름철 심해지는 땀…다한증 보톡스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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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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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계절에 민감한 이들은 많지만, 무더운 여름철에 유독 더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옷이 흥건히 젖을 정도로 유난히 땀이 많거나, 가만히 있는 데도 손에 땀이 흘러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다한증’환자들이 바로 그들이다.

여름철에는 누구나 땀이 나오지만 다한증은 체온 조절이나 노폐물 배출 등의 생리적인 필요 이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으로, 겨드랑이나 손, 얼굴 부위 등 특정한 부위에서 땀이 많이 흐르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 경우 단순히 땀이 흐르는 것이 아니라 일명 ‘쉰내’라고 하는 땀 냄새가 지속적으로 나기 때문에 다한증 환자로서는 상당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또 겨드랑이의 경우 축축하게 옷이 젖어 있어 대인관계에서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광주 첨단 오라클피부과 천승민 원장은 “다한증은 계절에 관계없이 땀을 많이 흘리지만, 여름에는 그 피해가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광주 지역에서는 평균 기온이 높은 여름철이 되면 다한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다한증 환자들의 경우, 보통 피부 미용에 사용되는 보톡스 주사를 이용해 수술적인 방법보다 간단하게 다한증을 해결할 수 있다. 보톡스는 일반적으로 주름 개선이나 사각턱 근육 축소 등의 미용적인 부분으로 활용되지만, 다한증의 원인인 신경 말단의 아세틸콜린 분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다한증에도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천승민 원장(광주피부과전문의)은 “보통은 신경 말단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되어 몸에서 땀이 나게 된다. 보톡스가 이 아세틸콜린에 대한 분비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다한증에서도 수술이 아닌 간단한 주사 시술로 여름철 다한증을 해결하는 데 좋은 해결 방법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다한증 치료를 위한 보톡스 주사는 비교적 피부가 얇은 겨드랑이 다한증에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두피나 손바닥 등 피부가 두꺼운 경우에는 주사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다한증에 숙련된 병원을 선택 후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추천한다.

천승민 원장(피부과전문의)은 마지막으로 “보톡스의 경우 약효가 약 6개월 정도로 짧기 때문에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피부과 전문의 진단에 따라 정기적인 주사 시술을 받는 것이 좋다. 보톡스는 간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고,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시술 후에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므로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오라클피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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