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한일전] 이민아, 별명 김태희라고 지은 이유는? "웃음 유발 위해…"

[사진=이민아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동아시안컵 한일전이 승리로 끝난 가운데, 선수 이민아의 별명이 김태희인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3년 WK-리그 올스타전에서 이민아는 자신의 유니폼에 '김태희'라는 별명을 단 후 뛴 다음부터 공식 별명이 됐다. 

이민아는 "별명은 내가 지은 것이 맞다. 이유가 있었다. 이벤트 경기라 웃음을 유발시키려고 했다. 내가 예쁘지 않기 때문에 예쁜 배우의 이름을 달고 뛰면 주목을 받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민아의 외모는 연예인 못지 않아 팬들은 별명을 인정했다. 특히 사복 패션 센스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4일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동아시안컵' 일본과의 2차전에서 한국 여자대표팀은 일본을 2대 1로 누르며 우승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