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가수 도은영 "과거 결혼했다고 기획사서 소송, 그후 심한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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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5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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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도은영 [사진=tv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가수 도은영이 사망한 가운데, 과거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2년 tvN '슈퍼디바 2012'에 출연한 도은영은 "어린 나이에 섣불리 결정했었다. 1집 앨번을 내고 가수로 데뷔했지만, 사생활 침해나 구속 받는게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도은영은 "가수로 활동하다가 2006년 결혼했지만, 기획사는 계약 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다행히 소송에서 이기고 남편과 같이 살고 있지만 심한 우울증을 앓았고, 그 와중에 생계 유지를 위해 라이브 카페 가수로 활동해야 했다"고 힘든 가정사를 털어놓기도 했다. 

도은영 사망은 가수 연규성이 4일 SNS를 통해 글을 남기면서 알려지게 됐다. 연규성은 "노래를 너무나 잘하는, 정말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 도은영이 어제 하늘 나라로 갔습니다"라는 글로 사망 소식을 전했다.

특히 도은영은 최근 노래 '슬픈노래'를 리메이크해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을 모두 마치고 발표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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