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나의 귀신님]김슬기,보살에“조정석 사랑해”..보살“악귀된다”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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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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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오 나의 귀신님' 동영상 [사진 출처: tvN '오 나의 귀신님' 동영상 캡처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지난 1일 방송된 tvN 오 나의 귀신님 10회에선 신순애(김슬기 분)가 서빙고 보살(이정은 분)에게 강선우(조정석 분)를 사랑하고 있다고 고백하자 서빙고 보살이 신순애에게 그렇게 하면 악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내용이 전개됐다.

신순애는 살아 있을 때 남자와 제대로 된 연애 한번 하지 못하고 죽은 것이 한이 돼 나봉선(박보영 분) 몸에 들어가 양기남 강선우와 성관계를 맺고 승천하는 것이 최대의 목표였다.

그러나 강선우와 나봉선이 진심어린 사랑을 시작하고 강선우가 신순애의 아버지인 신명호(이대연 분)를 가락동 시장에서 자동차에 태워 신명호의 기사식당에 데려다 주고 신명호 기사식당의 수돗물 호스를 연결해 신명호가 편하게 기사식당을 청소할 수 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은 밥을 잘 못 먹지만 신명호의 정성에 신명호가 지어준 밥을 두 그릇이나 맛있게 먹고 나봉선에게 “그 어르신 좀 짠하더라고 따님 먼저 보내고. 그런 어른이 나 좋아라하고 권하는데 어떻게 안 먹어”라고 말하는 등 신명호를 진심으로 위하는 것을 보고 신순애도 강선우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됐다.

강선우가 신순애가 몸에 들어온 나봉선에게 1박 2일로 여행을 가자고 말하자 강선우와 성관계를 맺을 기회를 잡았지만 강선우와 성관계를 맺으면 승천해 강선우와 이별해야 하기 때문에 신순애는 고민에 빠졌다.

신순애는 서빙고 보살을 찾아가 서빙고 보살에게 “나 셰프가 너무 좋아”라며 “나한테 하는 말, 나 바라보는 눈빛, 나 손잡았을 때 느낌까지 나 살아있을 때 한번도 못 느껴본 감정이야”라며 “너무 따뜻하고 가슴이 말랑말랑해지는 거 같고”라며 강선우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음을 밝혔다.

신순애는 “나는 왜 살아 있을 때 이런 감정 한 번도 못 느껴보고 다 죽어서 그것도 한 풀려고 만난 양기남한테”라고 덧붙였다.

이에 서빙고 보살은 “정신 차려! 너 같은 귀신년들한테 제일 위험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 바로 감정이야”라며 “사람 인연 착각해서 아프고 슬프고 기쁘고 그러다가 욕심이 생기는거야. 악귀로 남아서라도 사람들 틈에 섞여 살고 싶은 욕심”이라고 강조했다.

서빙고 보살은 “그런데 악귀는 달라. 너 같은 귀신 나부랭이들이 인간들 몸에 빙의해 다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영원히 소멸되지도 않고 음습한 사람들 곁에서 악을 종용하면서 떠돌아다니는 거라고. 마음 다잡고 한 풀어. 좋은 곳으로 가란 말이야 얼른”이라고 당부했다.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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