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이규한, 연수원 꼴등 변호사는 뭐가 달라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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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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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아이윌미디어]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규한이 엉뚱 매력이 돋보이는 신출내기 변호사로 완벽 변신했다.

‘너를 사랑한 시간’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주말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 측은 3일 이규한의 귀여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이규한은 흰 색 티셔츠에 추리닝 바지를 입고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고 있다. 부스스한 머리에 삼선 슬리퍼를 신은 모습이 꼭 동네 백수를 연상케 한다. 

이규한이 맡은 백석은 연수원 꼴등 졸업의 신출내기 변호사로 독고용기(김현주)의 첫사랑이다. 능글 능청 딴청 삼박자의 만사가 유쾌 상쾌 통쾌한 백석은 진상과 진국을 간단히 넘나드는 경계 없는 남자. 언제나 상상 그 이상 아니면 상상 그 이하를 보여주는 예측불허 기상천외 명불허전 직진 순정남이다. 받아주는 곳이 없어 무작정 사무실을 차린 그는 아이스크림을 입에 문 채 동네를 어슬렁거리며 자신의 명함을 뿌리기 시작한다. 아무리 뜯어봐도 변호사보다는 동네 백수 형에 딱 맞는 외형이지만 얼굴 가득한 밝은 미소가 주변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든다.

지난 19일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이규한은 휜 티에 회색 추리닝 바지, 삼선 슬리퍼로 보기만 해도 웃음부터 나는 신출내기 엉뚱 변호사 백석룩을 완성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규한은 동생 강설리(박한별)를 만나러 가는 길, 주차된 차의 사이드미러를 보고 눈곱을 떼고 아이스크림으로 혓바닥을 시커멓게 만들다가 차 안에 있는 사람을 보고 깜짝 놀라는 백석을 너무나 지연스럽고 능청스럽게 연기해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치 제 옷을 입은 듯 딱 맞아 떨어지는 캐릭터 소화력에 현장 관계자들은 눈을 떼지 못하고 감탄을 연발했다는 후문이다.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저절로 나오는 이규한표 백석이 안방극장을 휘어잡을 새로운 매력의 순정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은 작품으로,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인생리셋 스토리를 그린다.

‘발리에서 생긴 일’ ‘온리유’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연출한 최문석 PD와 ‘해피투게더’ ‘태양은 가득히’ ‘로망스’ ‘진짜 진짜 좋아해’ ‘반짝반짝 빛나는’ ‘스캔들’ 등을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2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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