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여의도 본사에 ‘카드 팩토리’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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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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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팩토리 실내 전경[사진제공=현대카드]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현대카드는 서울 여의도 본사 3관 10층에 ‘현대카드 카드 팩토리’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카드는 디자인 컨셉트를 ‘산업혁명 시대의 공장’ 즉 공장의 원형이자 19세기 산업혁명의 본원적 공간을 모티브로 함으로써 최첨단의 자동화 시설에서 아날로그적 감성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우선 카드 팩토리 천장에는 공장의 상징인 ‘굴뚝’을 형상화 한 대형 조명시설 9개를 설치하고엘리베이터와 가구 등도 공장답게 메탈(metal) 소재의 느낌이 있는 것들로 구성했다. 또한 2002년부터 최근까지 발급된 총 102개의 현대카드 플레이트를 빠짐없이 진열해 디자인의 변천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히스토리 월(History Wall)도 설치했다.

카드 팩토리는 현대카드 회원이면 동반 3인까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현대카드를 신규로 신청한 고객도 방문해 카드를 수령할 수 있으며 방문고객을 위해 9층에 카페도 마련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 카드 팩토리를 만든 이유는 이 아날로그적 공간이 신용카드에 관한 오마주이자 기록이기 때문”이라며 “카드 팩토리는 공장이자 금융자본의 역사이고 동시에 하나의 설치미술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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