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형 신동주 부회장 공개 해임지시서 "법적효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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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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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이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전날 공개된 자신의 해임을 명령한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 명의의 문서는 법적 효력이 없다고 밝혔다.

신동빈 회장은 3일 오후 2시50분쯤 일본에서 대한항공 2708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 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공개한 자신에 대한 해임 지시서와 관련, "법적인 효력이 없는 소리(문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동빈 회장은 약 5∼6초간 90도로 고개숙여 인사한 뒤 "저는 회장님 옆에서 임직원과 함께, 주주를 위해서, 그리고 국민과 함께 롯데를 키워왔던 사람"이라며 "사태가 빨리 해결되고 총괄회장님의 창업정신에 따라 기업들을 정상화시키는 게 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롯데가 일본 기업이냐는 질문에 "한국 기업이다" 며 "95%의 매출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빈 회장은 가까운 시일안에 형과 아버지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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