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 과거 슬럼프 극복은 남편 때문? "내 편 있다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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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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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프로 골프선수 박인비가 과거 슬럼프를 극복한 것은 당시 약혼자였던 남기협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3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박인비는 "2008년 US 오픈 우승 이후 입스(골프에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안해하는 증세)를 겪었다. 잔디만 봐도 무서웠고, 공은 제멋대로 향했다. 남들이 한두 번에 되는 걸 난 서너 번 만에 겨우 성공했다. 골프장에 나가는 것이 두려웠다"며 4년간 겪은 슬럼프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박인비는 "(당시) 약혼자 남기협과 투어대회를 다니면서 힘을 얻었다. 내 편이 있다는 것에 마음이 든든했고,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인비와 남기협은 지난해 10월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려 공식 부부가 됐다. 

3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턴베리 트럼프 턴베리 리조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4라운드에서 박인비는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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