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종식…전남도 중국 등 해외관광객 유치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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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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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가 메르스 여파로 중단됐던 지역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해외 관광객 유치활동에 속도를 낸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무안공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5000여명)보다 4배 많은 1만9000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입국했다.

무안공항은 올 들어 6월 말까지 중국 심양, 항주, 서주, 성도, 남창, 중경, 남경, 귀양, 정주, 석가장, 영파, 린이 12개 노선, 144회 운항했다.

하지만 메르스로 인해 당초 예약 인원에서 1만여명의 방문이 취소되는 등 관광객이 급감했다.

전남도는 최근 들어 국내에서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된 만큼 침체된 중화권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8월부터 관광객 유치활동에 강화키로 했다.

이달 말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자체 등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한국문화관광우호교류단 방중행사’와 '중국 상하이 및 화동지역 대규모 크루즈 종합관광 로드쇼'에 참여키로 했다.

전남도는 중국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에 참가해 전남 여행상품의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회사인 씨트립 등을 행사에 앞서 방문해 전남 여행상품을 현재 판매 중인 6종에서 11종으로 확대하도록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전남 여행상품은 무안공항과 연계한 단체여행 2종, 순천, 여수, 담양, 곡성 등 자유여행 4종이다.

전남도는 또 15만t급 선박 접안능력을 갖춘 여수항에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의 지원을 받아 인센티브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세버스비 전액과 기항장려금 지원, 한류공연과 엑스포장을 활용한 지역 특산품 판매장터 운영 등 차별화된 크루즈 여행상품을 운영하는 등 국제 크루즈선 유치에도 매진키로 했다.

이밖에도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일본과의 관광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 인연지와 식도락을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꾸준히 늘어나는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가을 단풍과 미식상품 홍보에도 주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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