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8년 만에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 9필지 신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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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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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조감도. [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는 8년 만에 영종하늘도시에 공동주택용지 9필지(32만㎡, 5133억원)를 신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최근 영종하늘도시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면서 건설사, 디벨로퍼 등의 문의가 많은 핵심지역의 토지를 재감정한 것으로, 인근 송도나 청라국제도시보다 저렴하게 출시된다.

기존 입주구역에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 8필지(27만5000㎡, 4313억원)는 올 하반기 개통 예정인 영종역에서 약 3~4㎞ 떨어진 역세권 토지다. 이 중 6필지는 60~85㎡(이하 전용면적), 2필지는 85㎡ 초과 아파트를 각각 지을 수 있다.

나머지 1필지는 운서역 인근 A9블록(4만5000㎡, 820억원)에서 나온다. 이곳에는 85㎡ 초과 아파트를 지을 수 있으며 인천과학고 등 명문 고등학교와 인접하다.

청약 일정은 이달 25일 1순위를 시작으로 26~27일 각각 2·3순위 접수를 받는다. 이어 28일 전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고, 다음 달 4일 계약을 체결한다.

대금 납부는 1순위가 3년간 유이자 분할, 2순위는 3년간 무이자 분할 조건이다. 3순위의 경우 5년 무이자 분할이 가능하며 모두 6개월 간격으로 진행된다.

최근 영종하늘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연내 추가 선정하는 복합리조트 최적지로 영종도가 유력시되는 등 각종 개발계획에 따라 인구가 증가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공급된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245필지는 2만1000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2365대1의 경쟁률로 전량 완판됐다. 상업업무용지 76필지도 최고 242%의 높은 낙찰가율로 매각됐다.

LH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는 각종 개발호재로 연평균 18% 이상의 빠른 인구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심각한 주택부족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근 경제자유국제도시인 송도 및 청라지구보다 가격이 저평가돼 수도권 택지 고갈에 따른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 (http://buy.lh.or.kr) 내 '매각공고'란을 참고하거나 LH 영종 판매보상부(032-745-41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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