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시작돼 열흘간 지속될 듯···이달 중순까지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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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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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DB]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당분간 찜통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가 반복되고 당분간 비 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찜통더위와 열대야는 다음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 최고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를 넘고 최저기온도 25도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2일에서 5일까지 최고기온이 32∼33도에 달하며 최저기온도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및 울산 지역은 최고기온이 34∼35도까지 올라가고 다음주 주말까지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력하고, 더위를 식혀줄 비 예보도 당분간 없어 이번 폭염이 오는 10∼11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다만,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만 가끔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기 중 구름이 거의 없어 낮 기온이 높게 올라가고, 밤에도 식지 않는 현상이 반복된다”고 전했다.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SOUDELOR)가 한국에 영향을 미친다면 더위의 기세가 조금 더 일찍 수그러들 가능성은 남아 있다. 사우델로르는 아직 적도 부근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며 4일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지 판단할 수 있다.

기상청은 땀을 흘려 수분과 염분이 부족해지면 작업 중 자신도 모르게 정신을 잃거나 의식이 혼미해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갈증을 느끼기 전에 의식적으로 자주 물을 마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실내와 실외 온도 차가 5도를 넘지 않도록 냉방기기를 적절히 조작해 냉방병을 예방하고, 창문 열어 환기시키되 직사광선은 커튼으로 차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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