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직장어린이집 확충’ 힘 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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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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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도, 근로복지공단·지역 4개 상공회의소와 ‘설치 지원 협약’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근로복지공단, 지역 4개 상공회의소와 손을 맞잡았다.

 안희정 지사는 31일 도청 소회의실(602호)에서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한형기 충남 북부상공회의소 회장, 정창현 서산 상공회의소 회장, 홍사범 당진 상공회의소 회장,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과 ‘직장어린이집 설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통해 저출산 문제를 덜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위한 부지 및 건물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시설 설치에 필요한 비용 중 중소기업 부담분을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은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 설치 활성화를 위해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직장어린이집 지원 규정에 따른 설치비와 운영비 등 재정을 지원한다.

 근로복지공단은 또 직장어린이집이 원활하게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상공회의소는 일하는 여성의 경력 단절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들이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참여 기업 발굴과 홍보 활동을 편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보육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와 사회의 문제로, 누구나 아이를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 직장 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더 좋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도내 어린이집은 금년 6월말 기준으로 모두 2009개소이며, 이중 국공립 어린이집은 71곳, 직장어린이집은 3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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