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까지 모멘텀 공백기 예상…목표가 ↓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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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1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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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키움증권은 31일 삼성전자 2분기 실적에 대해 "반도체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실적이 기대 이하"라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18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전자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8조5400억원과 6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와 4%씩 감소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IM 2조7600억, CE 2100억, 반도체 3조4000억, 디스플레이 5400억원이었다.

전 사업부가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개선된 것이나, 분기말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7조3000억을 밑돈다.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 갤럭시S6 및 S6 엣지 등 전략 신모델 출시 효과 부진 등으로 IM 부문의 실적이 당초 예상을 밑돌았던 영향이 크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대비 기타 통화의 약세에 따른 구매력 약화, 주요국 경기회복 지연 등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빠른 이익성장을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3분기까지는 모멘텀 공백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김 연구원은 "최근 5년래 최저 수준인 밸류에이션은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추가적인 조정 시 분할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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