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효주, 브리티시여자오픈 첫날 7언더파로 '훨훨'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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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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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글 1개·버디 5개로 선두권…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에게 1타차로 앞서…전인지는 이븐파로 경기 마쳐…박인비, 4번홀까지 1언더파 ‘순조’

대회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선두권으로 나선 김효주. 메이저대회 2승째를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놓았다. [사진=KLPGA 제공]




여자골프 세계랭킹 4위 김효주(롯데)와 2위 리디아 고(고보경)가 메이저대회인 ‘리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리더 보드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주는 30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트럼프 턴베리리조트 에일사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잡으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는, 흠잡을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김효주는 오후 9시15분 현재 단독 1위다.

김효주는 이날 4개의 파5홀에서 4타를 줄였다. 14번홀에서는 이글을 기록했고, 3번홀과 17번홀에서는 버디를 잡았다.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첫 승을 올렸다. 이번에 메이저대회 2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전 일찍 티오프한 리디아 고는 2∼5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고 상승세를 탔다. 그는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김효주에게 1타 뒤진 2위다. 리디아 고는 김효주가 14번홀에서 이글을 잡기 전까지는 내내 선두였다. 김효주가 17번홀에서 마지막 버디를 추가하면서 2위 자리로 내려갔다. 리디아 고는 파5홀에서 3타를 줄였다.

리디아 고는 미국LPGA투어에서 7승을 올렸으나 메이저대회 트로피는 없다. 그가 이번에 우승하면, 박인비의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할 수 있다.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한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첫 홀에서 4온2퍼트로 더블보기를 기록, 불안감을 드리웠다. 그러나 그는 버디 4개로 만회하고 보기 2개를 추가하며 이븐파 72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효주와는 7타차로, 현재 50위권이다.

이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박인비는 4번홀까지 1언더파를 기록중이다.

이정민(비씨카드)은 2언더파 70타의 20위권으로 경기를 마쳤다.

백규정(CJ오쇼핑)은 15번홀까지 5언더파로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고,  크리스티 커(미국)는 4번홀까지 4언더파(이글1 버디2)로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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