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부 살인사건, 협박협의 증거부족 구속 못 한 사이 흉기로 찌르고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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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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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구 주부 살인사건, 협박협의 증거부족 구속 못 한 사이 흉기로 찌르고 도망]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대구 주부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김모(43)씨가 공개 수배됐다.

30일 대구서부경찰서는 목격자 2명과 범행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김씨를 피의자로 특정 공개 수배했다.

용의자 김모씨는 지난 27일 오전 6시 50분쯤 대구시 서구 평리동에서 출근하던 주부 A(49)씨의 목 부위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의자 김씨는 175cm의 키, 약간 마른 체형, 스포츠머리, 안경착용, 검은 피부 등이 특징이다.

앞서 숨진 A씨는 김씨에게 스토킹을 당해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고, 경찰은 지난 9일 김씨를 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이 '증거가 부족하다'며 두 차례나 보강수사 지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주부 살인사건, 협박협의 증거부족 구속 못 한 사이 흉기로 찌르고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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