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첨단메디컬 융합섬유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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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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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메디컬 신섬유 개발에 중요한 초석 다져

지난달 30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산산업지구 내 ‘첨단 메디컬 융합섬유센터’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오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산산업지구 내 ‘첨단 메디컬 융합섬유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영조 경산시장, 장대진 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섬유 관련 산학연 관계자,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첨단 메디컬 융합섬유센터는 지역의 풍부한 의료 인프라와 세계 수준의 섬유 및 소재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지역 전통 주력산업인 섬유산업을 고부가가치 융합소재 산업으로 전환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의료용 융합 소재 제품의 만성적 무역적자 해소와 수출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건립됐다.

경산시 와촌면 소월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지 5369㎡, 지상 5층 규모로 지난 2011년 총 952억원(국비 647억원, 도비 114억원, 시비 49억원, 민자 14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4월 완공했다.

첨단 메디컬 융합섬유센터는 국내 최초의 의료∙소재 융합산업 기반으로 메디컬섬유소재와 관련된 시험분석 및 시제품 제작 장비 89종을 갖춤으로써 관련 기업에 기술개발 지원은 물론 시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다.

메디컬 섬유는 질병 예방이나 치료용에 사용되는 각종 섬유로 크게 치료∙수술용(인공혈관, 혈액투석필터 등)과 헬스케어∙위생용(가운, 마스크, 기저귀 등) 두 분야로 나누어지며, 세계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으로 240만t, 82억 달러이며 매년 4.5%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

도는 풍부한 의료 인프라와 산업 간 융복합화의 근간이 되는 IT, 신소재 산업의 최대 집적지인 지역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조성될 메디컬 섬유단지를 전략적으로 연계해 경북을 메디컬 섬유산업의 허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첨단 메디컬 융합섬유센터를 중심으로 메디컬 융합소재 관련 실용화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메디컬 섬유융합소재산업 활성화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과 구체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는 “첨단 메디컬 융합섬유센터가 글로벌 신시장 개척의 선봉 역할을 훌륭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첨단메디컬융합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강점인 의료와 섬유산업 간의 융합을 촉진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앞으로 경북의 산업현장에서 창조경제가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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