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이철우 새누리당,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가진 뒤 브리핑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른바 '전문가 기술간담회'에는 이들 두 의원과 함께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에서 추천하는 전문가 2명씩 총 6명이 참여한다.
민간 전문가 4명은 다음달 3일까지 여야 추천을 받아 신원조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신경민 의원은 "(숨진 임모 과장이) 삭제하지 않은 데이터와 목록을 볼 수 있어야 한다"면서 "미리 (제출받아) 봐야 하는 것도 있고 현장에서 봐야 하는 것도 있는데, 이를 국정원이 공개하는 것이 (간담회 개최의) 전제조건"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철우 의원은 "전문가들이 가서 들어보면 이해를 쉽게 할 것"이라면서 "국가안보에 해를 끼치지 않으면 결백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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