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빌코스비 사태에 뉴욕 매거진 다운 “슈퍼모델 제니스 디킨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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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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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빌코스비 사태에 뉴욕 매거진 다운 “슈퍼모델 제니스 디킨슨도?”…빌코스비 사태에 뉴욕 매거진 다운 “슈퍼모델 제니스 디킨슨도?”

미국 뉴욕매거진이 27일 커버스토리 표지에 빌 코스비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35명의 피해 여성 모습을 공개했다.

뉴욕매거진은 슈퍼모델 제니스 디킨슨 등 성폭행 혐의로 코스비를 고소한 피해 여성 46명 중 35명의 인터뷰를 30쪽에 걸쳐 실으며 비어있는 36번째 의자는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한 피해자들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뉴욕매거진의 이번 커버스토리 표지는 피해여성들이 익명을 포기하고 성폭행 공개 증언에 나섰다는 점에서 큰 파장이 예상되며 뉴욕매거진의 웹사이트는 이날 수 시간 동안 다운됐다.

인터뷰는 지난 6개월에 걸쳐 각각 따로 진행됐지만 피해자들이 코스비에게 겪은 피해와 후유증 등이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80대의 연령인 이들 여성의 직업은 슈퍼모델, 웨이트리스, 언론인 등으로 다양하다.

1969년 성폭행을 당했다는 빅토리아는 "왜 우리의 30년 전 기억은 믿지 않으면서 코스비의 기억은 믿는가"라고 비판했고, 17살 배우시절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바라는 "반쯤 벗겨진 상태로 깨어나 그에게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땐 끔찍했다"고 고백했다.

뉴욕매거진의 표지가 공개된 후 트위터에는 해시태그 '빈 의자'(#TheEmpthyChair)를 단 응원글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그러나 코스비 사건의 상당수는 1970∼1980년대에 벌어진 것이어서 공소시효 만료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국 조지아·매사추세츠·워싱턴D.C는. 15년, 펜실베이니아는 12년, 캘리포니아·콜로라도·일리노이 등은 10년의 공소시효를 두고 있다.
 

[영상=ABC News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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