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전세난’에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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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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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 9000여건으로 2006년 이후 역대 최대치

  • 노원구 913건으로 1위…강서구와 강남구, 송파구 등 뒤 이어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김종호 기자]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끝 모르고 이어지는 전세난에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기 때문이다.

2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현재까지의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941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실거래가 조사가 시작된 2006년 이후 월별 기준 역대 최대치 기록이다.

지역별로는 소형아파트가 밀집된 노원구가 91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서구(682건)와 강남구(573건), 송파구(591건), 양천구(562건), 성북구(509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들어 1%대 금리인하 및 부동산 규제완화, 전세난 등이 맞물리며,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매전환 사례가 크게 늘어나 6개월 연속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지난 6월에도 1만1250건의 아파트 거래가 이뤄졌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들었지만, 전세난을 피해 내 집 마련으로 눈을 돌린 수요자들이 많아 아파트 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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