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호 두석장과 현대 디자이너의 콜라보레이션 <세대를 잇는 작업 이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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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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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 포스코1%나눔재단 공동 주최 22일부터

[김극천장인과 이정은 김은학 변상원의 거실장식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단절 위기의 전통 공예 기능의 우수성을 알리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22일부터 서울 테헤란로 포스코센터 2층에 위치한 아트페어 스페이스는 <세대를 잇는 작업 이음>전을 개최한다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이하 ARCON, 이사장 허인정)는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권오준)과 함께  중요문화재 지원을 위한 기획 프로젝트다.

 중요문화재 제64호인 '두석장' 김극천, 박문열 선생의 작품들과 과 현대 디자이너 7명의 콜라보레이션전이다.

두석(장석)은 전통 목가구나 생활용품의 기능성과 장식성을 높이고자 부착된 금속재의 장식을 일컫는 용어이며, 그것을 만드는 장인을 두석장이라고 한다.

1980년 김덕룡(1916~1996)선생이 중요문화재 제64호 두석장 기능보유자로 처음 지정 받은 이후 2000년부터 그의 아들 김극천 선생과 더불어 박문열 선생이 보유자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는 두석 장인 가문에서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김극천 선생과 현대 디자이너 김은학, 변상원, 이정은이 협업한 거실장과 생활용품을 만날 수 있으며, 박문열 장인과 박종길, 이에스더 디자이너가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테이블, 병풍, 거울도 선보인다.

또한 김세중, 한주원 디자이너의 장석 스툴까지 협업 작품뿐 아니라 기존의 두석장 보유자들이 제작한 전통 장석 가구와 자물쇠 등도 함께 전시되어 과거에서 현대를 잇는 두석의 활용과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전시기간 부대행사로 29일 12시 김극천 장인의 두석 시연회와 오후 6시 30분부터 박문열 장인의 두석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는 8월11일까지. 02.725-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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