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트레인’, 부천국제만화축제 홍보 대사로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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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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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CJ E&M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봇트레인’이 부천국제만화축제 역대 최초의 캐릭터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대표 김성수)은 자체 기획 TV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 캐릭터가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의 홍보 대사로 위촉됐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기자 간담회에서 ‘별별만화사랑서포터즈 위촉식’이 진행됐으며, ‘로봇트레인’ 외에도 JTBC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한 방송인 줄리안이 함께 선정됐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자체가 홍보대사로 선정된 것은 부천국제만화축제 역사상 처음이다. 이번 ‘로봇트레인’의 최초의 캐릭터 홍보대사 위촉은 한류 3.0이라 꼽히며 유망 콘텐츠 사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애니메이션의 미래성에 초점을 맞춘 결과다.

애니메이션과 그 안에서 탄생하는 캐릭터는 다양한 산업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그 수명 또한 제한이 없어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성장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캐릭터 산업 매출은 2009년 5.3조원에서 2014년에는 8조 70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약 13조 9000억원으로 매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로봇트레인’은 CJ E&M이 순수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야심 차게 선보인 작품이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스토리, 사업 확장성, 글로벌 진출 등을 고려해 완구 전문기업 유진로봇 지나월드, 국내 대표 VFX 스튜디오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와 힘을 모았다. 방영과 동시에 코레일과 여행 상품 출시, 뚜레주르 케익 출시 등 이종 업계와의 다각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전개함으로써 타깃 노출도 및 수익 적시성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시장 활성화 및 외연 확대에 긍정적인 이바지를 하고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돼, 한국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산업의 ‘미래’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로서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의 홍보대사에 선정됐다.

애니메이션 ‘로봇트레인’은 기차들만이 사는 트레인 월드에서 어둠의 세력과 맞서 마을의 위기를 구해나가는 변신기차로봇 ‘케이’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올해 2월부터 SBS와 투니버스 등 케이블 TV 채널에서 방영되면서 동시 시청률,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어린이들 사이에 새로운 슈퍼스타로 떠오른 바 있다.

한지수 CJ E&M 애니메이션 사업부 본부장은 “‘로봇트레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애니메이션 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최초의 캐릭터 홍보대사로 임명된 것은 애니메이션, 캐릭터 업계 자체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CJ E&M과 로봇트레인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 적극적인 제휴, 이색적인 마케팅 시도를 통해 관객 접점을 넓히고 애니메이션, 캐릭터 시장 발전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내달 12일부터 5일간 만화도시 부천에서 열리는 제1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 일원에서 ‘만화! 70+30’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국내외 만화가들이 참여해 독자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콘텐츠는 물론 웹툰 등 애니메이션 시장의 주요 트렌드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부천국제만화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참고하거나 부천국제만화축제 사무국(032-310-307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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