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전국 최초 보안등 LED램프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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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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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77개 등 에너지 절약형 교체…연간 3억 예산 절감

하동군이 관내 보안등 5677등을 에너지 절약형인 LED램프로 교체했다. [사진 제공=하동군]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는 하동지역 생활주변의 노후화한 보안등이 전국 최초로 밝고 전기요금이 싼 LED램프로 교체됐다.

경남 하동군은 에너지 절약사업(ESCO)의 일환으로 관내 보안등 5677개를 에너지 절약형인 LED램프로 교체했다고 14일 밝혔다.

ESCO란 에너지 사업자가 에너지 사용자의 저효율 시설을 고효율 시설로 먼저 교체한 뒤 향후 5년간 발생하는 절감액으로 투자금액을 상환하는 사업방식이다.

군은 지난해 1월 지역 ESCO 대상으로 확정되면서 기존의 노후화한 보안등을 밝고 전기요금이 저렴한 LED등으로 교체키로 하고 ㈜엘아이지시스템을 사업시공자로 선정해 지난 3월부터 교체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군은 국비 2억원, 군비 2억원 등 4억원을 들여 LED보안등용 등기구를 조달구매하고 시공자인 ㈜엘아이지시스템이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안등 5677개를 LED램프로 교체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등당 3440원 나오는 삼파장 보안등의 전기요금이 등당 1270원하는 LED램프로 교체되면서 연간 1억40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함께 유지보수비 등도 줄여 연간 3억여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군은 저효율의 보안등을 고효율 LED등으로 교체한 전국 최초의 사례여서 정부 에너지 절약 시책 실천으로 향후 시책평가 시 각종 인센티브는 물론 고효율 LED등 교체에 따른 전기료 및 유지관리비 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농촌지역의 보안등이 LED등으로 교체되면서 야간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 2개월간 집중적인 점검을 실시해 고장가로등 제로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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