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내수경기 활성화 위해 '돈 보따리'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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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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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상품권 70억원 구입해 내수 소비 진작 지원

  • -협력사에 600억 규모 긴급 자금 지원해 무이자로 대출 지원 등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가 메르스 여파 등으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제 활성화 및 극심한 장기 가뭄과 그리스 위기 등으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선다.

LG는 전통시장 상품권 구입, 중소 협력사 자금 지원, 농수산물 소비 촉진 운동, 가뭄 지역 봉사단 파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우선 LG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70억원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직원들과 협력회사에게 지급해 국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협력사의 재정부담을 분담하고, 위기극복을 위해 600억원의 긴급 자금을 조성해 협력사에 무이자로 대출을 지원하는 자금지원에 나선다.

이 자금은 금융기관 이자가 부담되거나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에 지원된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은 사업장 인근 지역의 쌀 500포대를 소비하는 로컬푸드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오창공장은 청주 공예비엔날레, 청원 생명축제 등 지역 행사를 후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 달 22일 파주 사업장내 경기지역 농산물 직거래 판매장을 열고 지역 사회 농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앞으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 특산물을 상시 판매할 방침이다.

또 전국 지방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임직원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가뭄지역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 신입사원들은 구미 인근 지역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펼치고, 서브원 임직원들은 강원도 홍천군을 찾아 일손을 보탤 계획이다.

LG는 메르스로 인해 일시 중지됐던 사회공헌활동도 다시 시작한다.

LG이노텍은 주 1회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봉사를 하는 전사 봉사의 날인 ‘해피데이’를 이달 초에 재개해 독거노인과 불우이웃, 장애인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다.

LG CNS도 임직원들이 직접 청소년들에게 IT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해 주는 ‘LG CNS 스마트 아카데미’ 활동을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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