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해안 특산물 '꽃게' 풍성한 바다 만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08 06: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도 수산연구소, 9~10일 어린꽃게 25만여 마리 연안 방류 -

▲어린꽃게 [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수산연구소는 서해안 특산물로 경제적 가치가 높은 어린꽃게 25만여 마리를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보령, 서산, 홍성 등 도내 5개 시·군 연안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꽃게 종묘는 어미꽃게로부터 부화한 유생을 지난 6월 중순부터 사육·관리해 갑폭 1㎝ 전후로 성장시킨 것으로, 생존율이 높아 1년 후에는 10㎝ 안팎(200g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 수산연구소는 지난 2006년부터 꽃게 대량 생산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226만 마리의 꽃게 종묘를 도내 연안에 방류하는 등 수산자원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꽃게는 지방 함량이 낮고 단백질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키토산과 독소를 풀어주는 타우린이 풍부해 웰빙 식품으로도 인기가 높아 소비가 지속적인 대표적 수산물이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되는 어린꽃게는 생존율이 높아 1년 후에는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 수산연구소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연구로 도내 수산업 발전과 해양 생태계 보존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수산연구소는 올 상반기에 대하, 주꾸미, 참게 등을 방류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도 붕어, 대농갱이, 동자개, 다슬기 등 4종 130여 만 마리의 우량종묘를 생산해 방류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