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재정 '大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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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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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상반기 목표액의 122% 집행…지역경제 활성화 ‘불씨’ 기대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신속한 공공자금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유도하는 지방재정집행 상반기 추진 실적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방재정집행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SOC 확충 사업 등 그 효과가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신속한 예산 집행을 목적으로 하는, 올해 들어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제도다.

 행정자치부의 상반기 평가에 따르면, 도는 지난 1∼6월 목표액 2조 1932억 원의 122.73%에 달하는 2조 6917억 원을 집행,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집행 성적을 거뒀다.

 도내 각 시·군은 총 2조 8442억 원 중 98.34%에 달하는 2조 7970억 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성군, 금산군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서산시, 보령시, 태안군, 청양군, 부여군, 서천군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처럼 충남도가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도 각 부서와 시·군, 공기업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집행의 중요성에 공감, 연초부터 계획을 적극 수립해 신속한 행정절차를 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김용찬 도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재정집행 추진상황실을 운영하고, 총괄반과 집행·자금반이 재정집행에 집중하는 등 부서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예산 적기 집행을 위해 함께 노력한 점도 큰 힘이 됐다.

 이와 함께 시군 부단체장회의와 도·시군 재정담당공무원 연찬회, 행정부지사 주재 추진 대책회의, 매주 부서 서무담당 회의 등을 통한 재정집행 추진 상황 집중 점검도 뒷받침됐다.

 이번 대상 수상에 따라 도는 행자부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고, 특별교부세를 인센티브로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사태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재정집행이 어느 때보다 내실 있게 추진돼 도내 경기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예산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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