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이주승, 하지원과 현실 남매 케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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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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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SBS ‘너를 사랑한 시간’ 이주승의 리얼한 남동생 연기가 화제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4회에서는 이주승이 하지원과 함께 구두를 고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대복(이주승) 은 정근(신정근)에게 “잘 거 다 자고 놀 꺼 다 놀고, 그런 정신으로 어느 세월에 취업을 해!”라며 구박을 당해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독서실로 향했다. 낡은 운동화를 신고 터덜터덜 집을 나서는 대복이 안쓰러웠던 하나(하지원)는 대복을 구두매장으로 데려갔다.

하나가 고가의 옥스퍼드화를 선뜻 골라주자 대복은 “웬일이래, 이런 걸 다 사주고.”라며 어리둥절해했다. 이에 하나는 “옷발도 안 받는 애가 구두라도 좋은 거 신어야지”라며 대복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하나와 대복의 남매케미는 극의 흐름에 활력을 더하며 시청자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이주승은 현실적인 남동생의 모습에 특유의 귀여움을 더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원과 이진욱의 사랑의 메신저로도 활약할 그의 모습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너를 사랑한 시간’은 인생의 반을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 가까운 ‘연애불가’ 상태로 지내온 두 남녀가 겪는 아슬아슬한 감정들과 성장통을 섬세하게 터치하며 숨어있는 연애세포를 자극할 현실공감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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