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맛이 나 뱉어보니" 송학식품, 대장균 떡볶이도 모자라 바퀴벌레 김치까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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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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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사진=네이버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대장균 떡볶이'로 논란의 중심에 선 송학식품과 관련해 한 네티즌이 올린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0년 6월 29일 유명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가입자가 서로 묻고 대답할 수 있는 지식in 서비스 페이지에는 '송학김치에서 벌레'라는 제목의 질문 하나가 올라왔다.

alw****이라는 닉네임의 질문자는 "송학식품 송학 맛김치 얼마 전 마트에서 포장김치를 샀습니다. 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3일 만에 밥 먹었는데…갑자기 이상한 맛이 나는 게 바로 뱉어보니 까만 바퀴벌레같이 생긴 벌레를 씹었다는. 알도 보였어요. 잠도 안 오고 양치질을 몇 번이고 해도 맛이 안 가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홈페이지에 글은 남겨놨는데 보상 같은 거 바라는 것도 아니다. 직접 와서 벌레 씹어보면 알 텐데. 벌레도 몸통 반은 잘려 있었고, 김치의 속에 싸여서 안 보였다. 지금 몸이 온통 벌레가 기어 다니는 기분이 들어서 눕지도, 잠도 못 자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다른 한 네티즌은 "송학 김치에 전화해보세요. 그럼 어떻게 처리해드릴 겁니다. 안 해주면 소비자 고발센터에 신고하세요"라는 해결책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7일 한 매체는 송학식품이 대장균 검출 떡 180억원 어치를 지난 2년간 시중에 불법유통시켰다고 보도했다.

특히 송학식품은 단속에 걸려 회수명령을 받았음에도 포장지만 바꿔 다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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