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상표'의 반란…일반상표의 4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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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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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일난다]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백화점에 입점한 이른바 '길거리 상표' 의류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길거리 상표란, 온라인 쇼핑몰이나 보세처럼 소규모 자본을 통해 탄생한 중저가 의류 상표를 통칭하는 용어다.

7일 롯데백화점의 집계에 따르면 스타일난다, 난닝구, 나인걸, 원더플레이스 등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의 매출액이 2013년 이후 현재까지 매년 27% 이상 증가했다.

연도별 매출액 증가율은 2013년 35.2%, 2014년 27%였으며 올해는 상반기(1∼6월)에는 32.8%이었다.

반면, 이 기간 일반상표 의류의 매출 증가율은 2013년 8.7%, 2014년 6.4%, 올해 1분기 8.2%였다.

길거리 상표의 성장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확산한 제조·유통 일괄형(SPA) 패션의 유행과 경기 불황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최근 기존의 비싸고 고급스러운 옷보다는 쉽게 사고 빨리 바꿀 수 있는 중저가의 SPA 패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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