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췬 중국 전 재정부 부부장, AIIB 초대행장 후보로 공식추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06 17:5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변 없는 한 진리췬 전 부부장, 내달 말 AIIB 초대행장 '확정'

진리췬 중국 전 재정우 부부장이 중국 주도 AIIB 초대 행장 후보로 공식 추천됐다. [사진=신화사]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당국이 진리췬(金立群) 전 재정부 부부장을 중국 주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초대행장 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망은 중국 당국이 지난달 29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57개 AIIB 예정 창립회원국 특별 재정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초대행장 후보를 공식 추천했다고 6일 전했다. 당시 회의에서는 초대행장의 조속한 선출을 합의하고 이달 31일까지 초대행장 후보 추천을 마무리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AIIB 초대 행장은 내달 하순 개최되는 '제6차 수석협상대표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중국이 지분율 30.34%, 투표권 26.06%를 확보해 주요안건에 대한 거부권을 확보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한 진 전 부부장 선출이 확정적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AIIB 임시사무국 국장을 맡고 있는 진 부부장은 중국 장쑤(江蘇)성 창수(常熟) 출신으로 베이징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 재정부에 합류해 외사재무사(司·국), 세계은행 부집행이사를 거쳐 1998년 재정부 부부장,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2003년에는 중국인 최초로 아시아개발은행(ADB) 부핵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경력에서 보여지듯 국제적 감각이 뛰어난 금융 전문가라는 평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