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핫뉴스]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독일 프랑스 정상회담, 조선인 강제노동 인정 해석, 괌 착륙 중 미끄러져, 교포 대니 리, 크리스 에반스 엘리자베스 올슨, 유럽증시, 중국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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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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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계방향)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독일 프랑스 정상회담 [사진=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 페이스북], 조선인 강제노동 인정 해석 [사진= 위키피디아], 크리스 에반스 엘리자베스 올슨 [사진= 크리스 에반스 페이스북, 엘리자베스 올슨 페이스북], 괌 착륙 중 미끄러져(활주로 이탈한 여객기와 같은 기종) [사진= 대한항공 블로그]


◆ 그리스 국민투표 반대 61%

5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채권단의 경제 개혁안(임금·연금 축소 등) 수용 여부에 관한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61%로 찬성(39%)을 20%포인트 앞지르면서 ‘반대’로 확정됐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반대가 클수록 정부의 협상력을 높여 채권단으로부터 더 좋은 합의안을 끌어낼 수 있다'는 설득 등이 막판 반대여론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날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나오자마자…독일 프랑스 정상회담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가 ‘반대’로 나옴에 따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6일 저녁(현지시간) 긴급 회동을 갖고 후속 대책을 논의한다. 양대 채권국인 메르켈 총리와 올랑드 대통령은 그리스 국민투표가 끝난 5일 가진 전화 통화에서 유로존 정상회의를 7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독일 정부가 밝혔다. 유로존이 긴급 정상회의을 열기로 확정함에 따라 치프라스 총리가 다른 회원국 정상들과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날 회의를 가진다. 7일에는 독일과 프랑스 정상의 요구에 따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 유럽증시, 장 초반 급락세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의 영향으로 6일(현지시간) 급락세로 출발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7% 떨어진 6515.67로 개장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2.11% 내린 1만0825.0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2.06% 떨어진 4709.01로 각각 거래를 시작했다.

◆ 조선인 강제노동 인정 해석 분분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일본이 신청한 조선인 강제징용 시설 등 일본 메이지(明治) 산업혁명유산 23개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일본의 사토 구니 주유네스코 대사는 이날 위원국을 상대로 발표한 발언에서 “과거 1940년대에 한국인 등이 자기 의사에 반해 동원돼(brought against their will) 가혹한 조건에서 강제로 노역했다(forced to work)”며 “해당 시설의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안내 센터 설치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같은 날 기자들에게 “구시 대사가 언급한 ‘강제 징용’ 표현이 "강제노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기시다 외무상은 'forced to work'라는 표현을 '일하게 됐다'는 의미로 번역해 강제성을 흐린 것으로 보인다.

◆ 괌 착륙 중 미끄러져 활주로 이탈…부상자 없어

부산발 괌행 대한항공 여객기 KE2115편(B737-800)이 5일 오전 3시6분쯤(현지시간) 괌 공항에 착륙하다 미끄러지는 바람에 활주로를 일시적으로 벗어났다. 하지만 여객기는 다시 활주로로 들어와 멈췄다. 승객 75명(유아 4명 포함) 안전확보를 위해 여객기를 게이트로 견인하고 나서 승객을 내리도록 해 도착 예정시각보다 1시간 25분 지연됐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사고조사 착수 여부를 검토 중이며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감독관을 현지에 먼저 파견하기로 했다.

◆ 중국증시, 선전지수 하락세 지속....창업판은 급락

이번주 첫거래일인 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89.0포인트(2.41%) 상승한 3775.91로 장을 마쳤다. 장 중 급등락을 거듭했지만 막판에 힘을 발휘하면서 370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고강도 부양책에도 3800선까지 회복까지는 힘이 모자랐다.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6.63포인트(2.70%)가 떨어진 2041.85로, 선전성분지수는 170.29포인트(1.39%)가 빠진 12075.77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은 급락했다. 이날 창업판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무려 111.45포인트(약 4.28%) 주저앉으며 2500선도 무너진 2493.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거래소 거래량은 9434억2000만 위안, 선전거래소 거래량 6090억8400만 위안으로 총 거래량은 1조5525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당국이 다양한 부양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장세 호전에 기대감이 일었다. 하지만 신규 상장심사와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됐던 '일시 중단'과 달리 규모를 줄이는 등 '속도 조절'에 그치자 창업판 종목을 중심으로 무더기 급락 사태가 빚어졌다.

◆ 교포 대니 리, PGA 투어 첫 승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캘러웨이)가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2·72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데이비드 헌(캐나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대리 리는 3라운드까지 선두와 1타 차 공동 5위에 오르는 등 치열한 접전 끝에 3타를 줄이면서 최종합계 13언더파를 세웠다. 그는 “골프에 전혀 질리지 않는다”면서 “나의 직업이고,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 매주 골프장에 올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며 그동안 골프를 즐겨왔다고 밝혔다.

◆ 크리스 에반스 엘리자베스 올슨 열애설

배우 크리스 에반스(33)와 엘리자베스 올슨(26)은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를 촬영하며 급격히 가까워져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가 지난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측근은 “두 사람이 촬영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둘 사이의 로맨스가 보인다”면서 “두 사람이 마음을 키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 에반스는 사생활을 매우 중요시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마블 시리즈 촬영을 하면서 자신의 연애사가 공개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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