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은오, 무면허 음주운전 모자라 여자친구에 허위자백 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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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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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은오 페이스북]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은오(34)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가운데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혐의를 피하기 위해 허위자백까지 종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이완식)는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29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의 한 사설주차장까지 2km를 무면허로 운전했다.

김씨는 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관들이 뒤따라오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될까 옆자리에 앉은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꿔앉았으며,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자백을 종용했다.

홍조와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로 경찰의 의심을 산 김은오는 경찰이 자신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25분간 버티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김은오는 SBS 드라마 '내 딸 꽃님이'에 출연했으며, 지난해 싱글 앨범 '숙취'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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