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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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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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건조기 임야ㆍ야외화재 및 동양동 일원의 주거시설 개발 영향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계양소방서는 올해 상반기「계양구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42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년대비 42%(42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그중 인명피해는 5명(사망자 1, 부상자 4)이 발생해 전년대비 100% 증가하였고, 재산피해는 11억 3천여만원으로 전년대비 53% 증가한 3억 9천여만원이 발생했다.

발화원인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부주의가 전년대비 51.8%(28건) 증가하여 가장 높은 발생률(57.7%, 82건)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 24.6%(35건), 기계적 요인 7.7%(11건), 방화ㆍ방화의심 5.6%(8건) 순으로 분석됐으며, 지난해와 화재원인별 순위 변동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계양소방서 상반기 화재발생 현황 분석[사진제공=인천계양소방서]



장소별로는 31%(44건) 증가한 주거시설(69.2%, 18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그 다음으로 야외화재가 109%(12건) 증가한 16.2%(23건), 임야화재가 45.5%(5건) 증가한 11.3%(16건)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두드러진 특징은 비 법정 시설인 야외화재와 임야화재가 17건 증가해 27.5%(39건)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상반기 화재발생건수가 42% 크게 늘어난 이유는 인천의 서북 중심지 계양구가 20년이 넘는 구 도심권에 접어들었고 동양동 일원을 중심으로 한 다수의 아파트, 빌라 등 주거시설 개발의 영향과 봄철 건조한 시기 임야화재 및 옥외 쓰레기 무단방치로 인한 야외화재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원인으로 판단된다.

계양소방서 관계자는“상반기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하반기 지역주민에 대한 화재피해 방지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며“시민들도 화재예방에 관심을 갖고 소방관서의 소방정책 추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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