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들의 싱글 채널 비디오 작품 상영회 <2015 IAP 비디오 앤솔로지>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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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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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재)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IAP)에서는 전·현 입주작가들의 싱글 채널 비디오 작품을 선별하여 <2015 IAP 비디오 앤솔로지(작품選)>구성하였으며 해당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상영회를 진행한다.

첫 상영회는 <비디오 인천 : 인천을 보다>라는 제목으로 8일 3시와 7시에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현대 예술가들에게 중요한 창작 매체로 자리잡은 ‘비디오(Video)’의 본래 의미는 ‘나는 본다’ 이다.

‘보다’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vedere의 1인칭 현재형이다.

따라서 ‘비디오 인천’은 ‘나는 인천을 본다’라는 뜻이 된다.

금번 상영회에서는 3일 6회(7/8, 7/22, 8/5 각 3시, 7시)에 걸쳐 총 18편의 인천 관련 비디오아트 작품들이 상영된다.

이번 상영회는 그동안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창작 활동을 했던 작가들이 과연 인천을 어떠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자기화 했는지, 인천이라는 도시 속에서 어떤 풍광과 이야기를 끌어내었는지, 도시와 지역에 대한 자신의 성찰을 담은 표현 수단으로 비디오라는 매체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화와 달리 러닝 타임도 천차만별이고, 서사적 구조를 갖춘 것에서 아닌 것까지, 설치 작품의 요소에서 독립된 하나의 작품으로까지 비디오 아트의 스펙트럼은 매우 광범위하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이러한 비디오아트의 의미와 현대미술에서의 위상을 탐구하기 위하여 <비디오 인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상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5 IAP 비디오 앤솔로지(작품選)>에 포함된 45명의 작가, 작품 100여 편을 다양한 주제와 형식으로 분류하여 상영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회화와 비디오 아트의 상관 관계를 보여주는 ‘애니매이션’, 기록의 역할과 영상미를 동시에 추구하는 ‘퍼포먼스 비디오’, ‘소리와 이미지의 관계’를 탐구할 수 있는 영상 작품들, 실험 단편 영화, ‘시간 예술’로서의 의미를 담은 작품, 비디오 아트 특유의 ‘지루함의 미학’을 보여주는 작품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비디오 아트 분야에서 일군의 성과를 이룬 개별 작가의 특별 상영회도 계획되어 있다.

<2015 IAP 비디오 앤솔로지> 상영회는 올 연말까지 정기적으로(매월 격주 수요일) 개최된다.

문의 : 이영리 큐레이터 032)760-1005, realee@i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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