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강 일대 수문축 지지대 넘어져 근로자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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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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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4시 33분경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수영강 일대 수문설치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김모(54)씨가 숨졌다. 김씨는 업무 중 수문축 지지대가 넘어지면서 깔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씨 등 근로자 4명은 길이 2.5m, 폭 60㎝, 무게 2.5t의 수문축 철재 지지대를 옹벽 틈에 설치하려고 운반하던 중 갑자기 지지대가 중심을 잃고 쓰러지며 김씨를 덮쳤다.

해당 수문공사는 지난해 말 부산시가 13억원을 들여 발주한 공사로 현재 지역의 한 건설업체가 시공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관리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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