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한화케미칼 폭발 사고, 사망자 6명은 협력업체 직원.."용접 중 가스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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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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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 한화케미칼 폭발 사고, 사망자 6명은 협력업체 직원.."용접 중 가스 폭발"]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한화케미칼 울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용접작업 중 가스 폭발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께 울산시 남구 여천동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11명 중의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상처를 입었다. 나머지 4명은 무사하다.

사망자 6명은 전원 협력업체 현대환경 소속 근로자 이모(55), 박모(50), 이모(49), 박모(38), 박모(55), 천모(28)씨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펑'하는 소리와 함께 콘크리트로 만든 가로 17m, 세로 10m, 높이 5m, 총 용량 700㎥ 규모의 폐수 저장조가 산산조각이 났다.
사망한 협력업체 직원 6명은 저장조 상부에서 용접을 했고, 이 과정에서 용접 불티가 튀어 저장조에서 새어 나온 잔류가스(메탄가스)가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한화케미칼 울산 공장은 포장용 필름, 완구류, 공업재료 등의 원료인 PVC(폴리염화비닐)를 생산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울산 한화케미칼 폭발 사고, 사망자 6명은 협력업체 직원.."용접 중 가스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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