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의장협, 무주태권도원 진입도로 조속한 개설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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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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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수 전북도의장,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야"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3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6차 임시회에서 전북 무주 태권도원 진입도로 건설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전국 시·도의회의장협가 무주태권도원 진입도로의 조속한 개설을 촉구했다[사진제공=전북도의회]


이날 김광수 전북도의장은 “태권도원 진입도로는 선형불량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선형개량이 시급하다”며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태권도원 진입도로 개설 사업이 제4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 의장은 “태권도원 진입도로는 평면 곡선반경 설계기준 위배구간이 전체 구간 중 45%에 이르는 왕복 2차로로 교통사고분석 결과 ‘위험’ 등급을 받은 곳”이라며 “160개국 2000여 명의 선수단과 국내외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리면 교통량 증가는 물론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세계선수권대회 개최국 위상이 땅에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그러면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도건설 5개년 계획 반영 및 패스트 트랙(fast track) 공법 도입 등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시회에서는 김 의장이 제출한 지방교육재정을 위협하는 정부의 국가재정전략 반대 결의문도 채택됐다.

김 의장은 결의문을 통해 “지난 5월 청와대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기준을 학생 수의 비중을 확대하고 누리과정 예산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기는 등의 방안으로 변경한 것은 지방교육 현실을 도외시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과 지방소비세율 인상 촉구 건의 등 7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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