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노이즈 마케팅?"…네네치킨 파문, 불매운동으로 번진다

[사진=네네치킨 페이스북/"혹시 노이즈 마케팅?"…네네치킨 파문, 불매운동으로 번진다]

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혹시 노이즈 마케팅?"…네네치킨 파문, 불매운동으로 번진다

네네치킨의 한 페이스북 게시물이 논란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인 네네치킨이 故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듯한 광고를 게재해 일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일 저녁 네네치킨 본사 페이스북 페이지와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등에는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치킨을 안고 있는 모습이 보여져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조롱이라며 항의를 했고, 이에 경기서부지사 페이지 운영자는 "노무현 대통령도 맛있게 즐기시는 치킨이라는 의미에서 올린 건데 오해하셨다니 죄송하다"고 억지 해명을 해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다.

비난 여론은 거셌다. 

결국 게시물은 삭제됐고, 네네치킨은 같은 날 본사 페이스북을 통해 '고 노무현 대통령 사진 논란에 대한 사실을 설명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사과글을 게재했다.

한편, 사과가 논란이 되자 네네치킨 측은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며 책임있는 조치를 하겠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의 유가족을 비롯하여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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