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UN군 초전 기념·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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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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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시장이 추도사를 하고 있다[사진=오산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2일 죽미령 UN군 초전기념비 앞에서 ‘제65주년 UN군 초전 기념식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을 열었다.

 죽미령은 6·25 전쟁 당시 UN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미 스미스 특수임무부대가 북한군과 최초로 전투를 벌인 지역으로, 참전 군인들의 큰 희생으로 인해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키는 등 큰 성과를 올린 의미 깊은 곳이다.
 

 

이날 추도식은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안민석 국회의원, 이기우 경기도사회통합부지사, 문영근 시의회의장, 미8군 작전부사령관, 참전용사단체 및 보훈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도식은 곽상욱 시장, 이기우 부지사, 미8군 부사령관, 국가보훈처 국장이 추도사를 낭독하고 참석 인사의 헌화와 묵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당시 전투에 연락장교로 참전했던 윤승국 장군(90세)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곽상욱 시장은 추도사를 통해 “미 제24사단 스미스부대 장병들은 가장 먼저 달려와 이곳 죽미령에서 최초로 북한군과 장렬히 싸워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켜주었다”며 “우리 조국을 구하는데 크나큰 역할을 했고, 이 땅에 자유와 평화를 주었기에 우리 모두는 이 분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7년까지 죽미령 일대에 스미스부대 기념공원·유엔테마 문화관·병영체험캠프 등으로 구성된 ‘유엔 초전기념 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24일 안민석 국회의원과 김창준 미래한미재단 이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한 ‘죽미령 유엔 초전 기념 평화공원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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