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에밀리아 클라크 “사라 코너…연기 생활의 영감 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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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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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리츠칼튼호텔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3대 사라 코너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2일 오전 11시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의 공식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내한 행사에는 영원한 터미네이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미국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에밀리아 클라크가 참석했다.

에밀리아 클라크는 린다 해밀턴 등에 이어 3대 사라 코너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너무 큰 부담을 느꼈지만 꼭 하고 싶었던 이유는 린다 해밀턴이 보여준 캐릭터와 연기가 저에게 영감을 줬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 연기에 많은 역할을 끼쳤기 때문에 저에게 제안이 왔을 때 펄쩍 뛰기도 했다. 양날의 검이기도 하다. 제가 했을 때 잘 할 수 있을지, 많은 분들께 어떻게 보일지 고민도 있었다. 이번 제니시스에서의 사라 코너는 이전과는 다른 인생을 경험한다. 아주 어렸을 때 부모가 죽음을 당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전작과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본질적인 사라 코너는 유지해야했다. 대신 팝스(T-800·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부녀 관계를 유지하기 때문에 더 색달랐다”고 덧붙였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리부트(Reboot)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탄생을 막기 위해 스카이넷이 터미네이터를 과거로 보낸 상황에서 존 코너 역시 동료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를 시간여행을 보내, 어린 사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그녀를 보호하고 있던 터미네이터 T-800(아놀드 슈왈제네거)과 함께 로봇과의 전쟁을 준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J.K.시몬스, 다요 오케니이, 맷 스미스, 코트니 B.반스, 이병헌, 아론 V.윌리엄슨이 출연하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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