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상반기 계약심사로 예산 161억 원 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7-02 08:2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도 감사위원회,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286건 2,762억 원 심사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감사위원회는 올 상반기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 구매를 대상으로 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통해 161억 원의 사업예산을 절감했다고 2일 밝혔다.

 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공사 103건, 용역 101건, 물품 구매 82건 등 모두 286건 2,762억 원의 설계금액을 대상으로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에서는 특히 단순 예산절감보다 설계 기준과 노임단가, 표준 품셈 등 적정성과 원가에 대해 면밀한 심사를 실시했다.

 이 결과 전체 금액의 5.83%인 161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 감사위원회는 한편 심사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와 내실 있는 계약심사를 위해 올해부터 계약심사용 통합내역프로그램을 구입해 심사에 활용하고 있으며, 주요 사례집을 발간·배포하는 등 심사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도 노력 중이며, 하반기에도 시·군 심사 담당자가 참여하는 전문가 초빙 합동 워크숍을 개최, 시·군 계약심사 운영에 대한 실태조사 및 기술 지도 시행, 심사 담당자의 전문기관 교육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등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각종 공사·용역·물품구입 계약 체결 전 예산낭비 및 부실설계 근절을 위해 원가 산정과 공법적용 검토, 시공의 적정성 등 원가분석을 통해 ▲설계서간 불일치 사항 ▲원가계산 작성 방식 적용 적정성 ▲표준 품셈 및 대가 산정 기준 적용의 적정성 ▲각종 법정경비요율의 적정성 ▲가격 결정의 적정성 ▲산출 물량의 적정성 ▲설계 및 공법의 적정성 ▲신기술 신공법의 적용 가능성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시공품질도 높이는 제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