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유병언,타살당해..정부,유병언 죽음 미리알아,비난여론 구원파로 돌리려 시체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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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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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진우 페이스북]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주진우 시산IN 기자가 유병언 전 회장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유병언 전 회장이 타살당했고 정부가 유병언 전 회장 죽음을 알고도 이를 감추고 유병언 전 회장을 이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에 대해 30일 ‘시사IN'에 따르면 구원파의 한 핵심 관계자는 “회장님은 타살당했다. 정부가 회장님 혹은 회장님 시신을 확보한 후에 세월호 비난 여론을 구원파로 돌리기 위해 ‘시체 장사’를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검찰이 도피 총책이라고 떠들어댄 ‘김엄마’는 회장님의 밥을 해주는 사람이었다”며 “검찰이 구원파를 가지고 쇼를 했다.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고 말했다.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에 대해 유병언 전 회장의 도피를 총괄한 혐의로 구속된 이재옥 박사(ㅇ의과대학 교수)는 “6월12일 밤 검찰에서 매실밭 사체에 관해 내게 물었다. 검찰 수뇌부, 혹은 권력의 상층부에서는 7월21일 이전에 유 회장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검찰에선 매실밭 시신이 유병언 전 회장일 가능성에 대해 이미 살펴봤다는 것.

순천 매실밭에서 변사체가 발견된 지난 해 6월 12일. 이○○검사실 김○○수사관이 이재옥 박사를 불렀다. 이 박사는 “‘별장 근처에서 사체가 발견됐는데 ‘꿈같은 사랑’ 가방과 스쿠알렌 병, 소주병 등이 나왔다‘며 ’회장님의 소지품이 맞느냐‘고 김 수사관이 물었다”며 “’회장님은 술을 마시지 않아서 술병을 들고 다닐 리가 없다‘고 답했다”라고 말했다.

이 박사는 “검찰의 한 인사가 ‘이제 다 끝났다. 유 회장이 돌아가신 게 검찰에도 낫고, 구원파에도 낫지 않냐’라고 말했다. 당시에는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의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주진우 기자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에 대해 “구원파 유병언 회장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물론 처음 공개되는 거죠. 아마 검찰은 없을 걸요. 이상하죠? 세월호와 관련해서 결정적인 CCTV 장면은 모두 사라졌으니”라며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한 해경의 아파트에 묵었는데 그 아파트 CCTV 기록이 두 시간 가량 삭제됐었죠”라며 페이스북에 유병언 전 회장 마지막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게시했다.

주진우 기자는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에 대해 “순천의 야망연수원에 도피했던 유 회장(뒷자리에서 내린 사람)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라며 “정부는 유 회장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추정했죠. 정부의 어떤 사람들은 유병언의 죽음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4만 군데서 반상회를 열고, 연인원 145만명의 경찰을 투입해 유병언을 잡겠다고 떠들었죠. ‘유병언 장사’를 한 셈이죠. 세월호 사건에서 유병언은 정부의 구원파였으니까요”라고 말했다.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주진우 유병언 마지막 모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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