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위기에 대 스위스 시계 수출은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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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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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그리스 위기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스위스 시계의 대 그리스 수출이 다른 분야와 달리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스위스 시계는 올해 들어 5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가 증가한 4천40만 스위스 프랑(약 483억여 원)의 수출을 기록했다고 장 대니얼 파스쉬 스위스 시계산업협회 회장의 말을 인용해 스위스 일간 타게스 안차이거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시계의 대 그리스 수출은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13.4%가 늘어난 9천110만 스위스 프랑(약 1천91억여 원)에 달해 전 세계적으로 인도와 말레이시아에 이어 28위를 차지했다.

파스쉬 회장은 "앞으로 `그렉시트'나 어떤 최종 결정이 내려진 다음 어떻게 변화할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그리스 시계 수출이 긍정적"이라면서 "역설적으로 그리스에서의 시계 판매는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나 보석상 등이 현물가치가 있는 시계를 보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스위스 연방정부 통계를 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시계를 제외한 의약품이나 화학제품 등 다른 분야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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