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이한 기술본부장 "평창올림픽 기점으로 UHD 꽃 피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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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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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점으로 초고화질(UHD) 방송시장이 본격적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이 현재 상용화된 4K(800만 화소) UHD보다 4배 더 선명한 8K(3200만 화소) UHD 화질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8K UHD 현실화 시점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즈음에 KT스카이라이프만의 경쟁력이 그대로 묻어날 것이라 자신했다.

30일 마주한 이한 기술본부장은 "UHD 방송은 HD보다 4배 많은 화소 수와 2배 높은 초당 프레임으로 선명한 고화질 영상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구현한다"며 "KT스카이라이프는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8K UHD 실험방송을 본격적으로 준비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즈음해서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UHD 시장 선두주자인 KT스카이라이프가 또 다른 성공사례를 남기기 위해 앞으로 더 치고 나가겠다는 장기적인 구상이다.

이 본부장은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세계 최다 채널인 UHD 3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내년까지는 중계기 효율화를 통해 UHD 방송 대역을 확보할 것"이라며 "2017년 초에는 무궁화7호 위성 발사로 추가 위성 중계기 대역을 확보해 총 10개 이상의 UHD 채널을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광대역 위성 차세대 실감·융합 미디어 기술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2018년 UHDTV의 출하량이 1억 대를 넘어 전체 TV 판매량의 3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시장조사업체인 퓨처소스컨설팅)돼 KT스카이라이프는 8K UHD 실험방송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로 추진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위성사업자는 특유의 광역성으로 독도에서 마라도까지 전국 어디서나 동일품질로 방송시청 제한지역 없이 초고화질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며 "KT스카이라이프는 UHD 다채널 전국방송의 최적 매체"라고 강조했다.

물론 사업 초기에는 어려움과 실패도 많이 경험했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듯 스카이라이프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노하우도 많이 갖게 됐다.

이 본부장은 "4K UHD 방송 역시 상용화할 때까지 어려움은 있었다"며 "4K UHD 방송을 위해 수신기 개발, 방송·ICT 인프라 구축, 위성중계기 대역 확보, 방송 운용, 연구개발(R&D) 등 전 분야가 연계돼 UHD 본방송이 차질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직원들과 밤을 새워가며 주어진 일정과 품질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방송 송출과 전산 운영 업무에 있어서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24시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국내 최초 24시간 HD채널, 세계 최초 24시간 3D 채널, 국내 최초 100개 HD채널 제공 등 유료방송의 흐름을 바꾸는 역사를 만들었고 프런티어 정신으로 남들보다 앞선 기술을 선보여왔다.

이 본부장은 "KT스카이라이프는 다채널 HD방송, 올레tv스카이라이프 서비스에 이어 다채널 UHD 방송으로 또 다른 성공사례를 남기며 제2의 전성기를 열어나가게 될 것을 확신한다"며 "UHD 방송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의 R&D 과제를 중심으로 ETRI, 방송사와 가전사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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