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도너스캠프, 10년 동안 청소년 지속 지원…문화인재 통한 K컬쳐 글로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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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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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꿈키움창의학교 입학식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 2011년 서울 필동의 CJ인재원에서 열린 경영계획 워크숍에서 이재현 회장이 한 말이다. 경기가 아무리 어려워도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 계층에는 기업이 어떤 식으로든 지원하고 가난의 대물림만큼은 막아야 한다는 게 이 회장의 생각이다.

CJ그룹은 2005년 CJ나눔재단, 2006년 CJ문화재단을 시작으로 젊은이들에게 꿈을 선물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문화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꿈키움 창의학교'다.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은 CJ도너스캠프가 운영하고 있다.

꿈키움 창의학교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CJ그룹의 대표적인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곳에서는 문화창작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을 설계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그룹의 경영철학인 '인재제일' 경영을 모델로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문 분야 체험을 제공, 직업과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도록 도와주는 인재 발굴, 성장 프로그램이다.

꿈키움 창의학교는 지난 2년 동안 총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요리, 음악, 공연, 방송쇼핑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 중인 CJ 푸드빌, CJ E&M, CJ 오쇼핑 임직원과 대학 교수진 26명이 전문가 멘토로 나섰다. 또 관련 분야 전공생 26명 대학생이 멘토가 되어 청소년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단순 직업교육이 아닌 청소년들의 성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문화산업 현장에서 진행되는 특강은 창의적 문화산업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알고 문화산업을 지탱하는 다양한 직업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체험, 전문가 특강, 창작활동과 같이 꿈을 키우는 활동 외에도 사회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의 인성특강, 자원봉사 등도 경험하게 된다.

CJ그룹은 "단순한 직업 체험이나 진로교육을 넘어 자신의 꿈과 미래에 대해 고민해보고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꿈과 인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꿈키움 창의학교'의 궁극적인 목표"라며 "참가 학생들이 재능기부 형태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도록 하는 등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은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 이병철 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예술지원에 앞장서오다 지난 2006년 5월부터 더 체계적인 메세나를 실천하기 위해 CJ문화재단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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