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랍에미리트(UAE) 중계’ 정우영·이용재 생애 첫 A매치…‘기성용 부상’

‘한국 아랍에미리트(UAE) 중계’ 정우영·이용재 생애 첫 A매치…‘기성용 부상’[사진=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페이스북]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으로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경기가 열린다.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정우영(비셀 고베)과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가 생애 첫 A매치에 출전한다.

11일 오후 6시 20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샤알람경기장에서 한국은 UAE와 평가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2-3-1 전술로 최전방에 이용재가 서고 중원에 염기훈(수원 삼성)·이재성(전북 현대)·손흥민(레버쿠젠)·한국영(카타르SC)·정우영이 선다. 수비에는 김진수(호펜하임)·곽태휘(알 힐랄)·장현우(광저우 푸리)·정동호(울산 현대)가 선발 출전하며 김승규(울산 현대)가 골문을 책임진다.

기성용이 무릎 부상으로 빠진 중원은 신예 정우영이 채우고 최전방 공격수는 이용재가 맡는다. 일본 J리그 2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이용재는 슈틸리케의 신임을 등에 업고 경기에 출장한다. UAE와 평가전은 이용재라는 이름을 알리면서 축구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는 기회이다.

한편 지난 2011년 UAE와 평가전에서는 한국이 2대0으로 이긴 바 있으며 역대 국가대표 간 전적에서도 18전 11승 5무 2패로 앞서고 있다. 한국-UAE 평가전은 이날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