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위생용품 구매도 해외직구로”…메르스 여파로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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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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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일리스트, 자사 사이트 판매량 집계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메르스 여파가 개인위생용품의 해외직구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해외 배송대행업체 몰테일은 4일 운영하는 해외직구 쇼핑 ‘테일리스트’에 따르면, 마스크나 세정제 등 메르스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개인위생용품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테일리스트 측은 관련 제품 일부가 국내에서 품절 등의 이유로 구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해외직구를 통하면 해당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테일리스트는 이날 하루에만 마스크와 세정제 등 관련 상품이 총 6500여개 판매됐으며 이 중 마스크 판매가 90%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메르스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N95 1등급 방진마스크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테일리스트 관계자는 “일부 제품의 경우에는 단시간에 품절 되어 해당 상품을 다시 확보해 공급하는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메르스 여파가 적은 해외에서는 관련용품에 대한 수급이 가능해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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